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진:경기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인 소마 11기 Fireban 팀원 김동진입니다. AI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맡고 있습니다.
조우석 : 세종대학교 정보보학과 4학년 재학 중인 Fireban 팀장 조우석입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고승일 : 단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 재학 중인 고승일입니다. 하드웨어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Fireban 이름 짓게 된 계기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우석 : 화재 및 요구조자 탐지가 핵심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팀명을 프로젝트 관련해서 재미있게 지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이름이 Fireban입니다. ban이 금지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불을 막자는 뜻에서 Fireban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Q. Fireban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조우석 : 저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재 및 실종자를 탐지하는 솔루션 만들고 있고 솔루션을 소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카메라를 액세서리 형태로 만들어 드론에 장착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드론 자체에 카메라가 부착된 경우가 많은데 드론도 비싸고 자체 부품도 비싼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집니다. 드론의 가격, 성능, 크기가 천차만별이기에 이에 맞춘 액세서리처럼 드론이나 항공기 외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팀 매칭이 된 계기 및 프로젝트 주제 선정 계기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우석 : 팀 매칭이 늦게 된 편입니다. 다른 팀에 있다가 나온 팀원도 있습니다. 팀 매칭 안 된 사람들끼리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나이는 같고 분야는 다 달랐습니다. 재밌는 프로젝트 되겠다 생각하고 모였습니다. 아이디어 같은 경우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 짜려고 하니까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멘토님들이 먼저 제안해주는 프로젝트인 지정 프로젝트를 보다가 각자의 역할이 잘 분배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인터뷰 진행 시점 10월 기준)
조우석 :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 상황의 경우 국립 소방연구원이랑 업무협약을 맺고 중간성과보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전반적인 솔루션 개발은 80% 정도 완료되었습니다.
김동진:AI 쪽 비전 알고리즘의 경우 사람의 온도 대역을 설정해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값들이 사람 이미지를 강조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중이고, 탐지 쪽은 서버 쪽에서 임베디드 기기에 인공지능 모델을 올릴 때 제한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하도록 경량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고승일 : 하드웨어 파트는 일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최근에 국립 소방연구원에 방문하여 연구소장님이랑 공무원분들이랑 1차 발표 당시 카메라를 부착할 드론을 보았습니다. 부착할 드론을 최적화시켜야 해서 드론을 모델링하는 상황이고 아무래도 액세서리다 보니까 프로토타입과 하드웨어와 드론이 결착되는 마운트를 설계하는 단계입니다. 어떤 드론이든 잘 부착이 되도록 마운트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모델링을 거치고 있고 솔루션을 위한 스트리밍이나 하드웨어 처리, GPS 센서 등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황입니다.
조우석 : 백엔드는 장고 활용해서 개발하고 있고 프론트는 리액트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70~80% 완료된 상태입니다.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웹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 및 화재가 탐지되면 똑같이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녹화된 영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탐지 시, 오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오탐을 수정하고 학습하면서 탐지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거의 완료 되었습니다. 현재는 GPS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한테 좀 더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과 극복방법이 있다면
김동진: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여 제한된 환경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에 대처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이를 경험이 많으신 멘토님들께 자문을 받으며 극복해나갔습니다.
조우석 : 경험해보지 않은 분야라 처음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소마에서 하드웨어 및 다양한 지원과 멘토님들의 자문을 통해 여러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고 부족한 경험을 메꿀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소방연구원과 소방관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고승일 : 기존에는 대체로 혼자 개발하거나 분야가 비슷한 팀원들과 개발했는데 전혀 다른 분야의 팀원들과 같이 협업하는 게 처음이라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AI를 개발하시는 분들과의 협업이 처음이었고 스트리밍 방법 또는 임베디드 장비 등 어떤 것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도 많아서 복잡했습니다. 그밖에 열화상 카메라의 가격이 비싸 다루는 것도 처음이라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인식이 안 되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멘토님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조우석 : 여담이지만 케이블 접촉 불량이라든지 장비를 많이 부숴 장비를 새로 주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행히 소마에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를 잘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타 유사 서비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조우석 : 기존 국내 소방분야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가지고 탐색을 하는 상용화된 솔루션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판독관의 개념으로 사람이 직접 운용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소방관분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해상도 열화상 카메를 사용할 수 있으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탐지 데이터가 꾸준히 쌓이고 이를 엔지니어가 아닌 소방관분들이 확인하고 수정하여 결과적으로 탐지율을 높이는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승일 : 현재 소방서에서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나 활용하는 사람이 안정해져 있습니다. 실제로 불나면 현장에 투입되어 화재를 진화하고 구조하는 사람도 부족하기에 드론 탐지는 뒷전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서비스는 직접 화재를 감지하고 알람까지 울리는 서비스다 보니 따로 인력 운용이 필요 없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직책의 경우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해서 쉽게 바꾸기 힘들기에 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진:타 서비스들은 관제에 있어서 상황이 발생하면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서비스는 적은 인력으로 넓은 지역에서 운용 가능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운용 환경에 맞는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Q. 컴퓨터쪽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김동진:어릴 적 컴퓨터에 대해 관심이 생겨 대학 영재원 활동을 통해 잠시 접했다가 대학에 오면서 다시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와서 알고리즘 쪽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공부하다가 현재는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활동 중에 있습니다.
고승일 : 요즘에는 코딩교육이 의무화돼서 중고등학교 많이 배우지만 제가 어릴 때는 없었습니다. 전자전기가 적성에 맞지 않을까 해서 왔습니다. 메이즈라는 학과 동아리에 들어가서 로봇을 만드는 임베디드 장비를 가지고 코딩을 하고 작동시키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C언어를 가지고 로봇을 작동시켜보고 만드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군대 갔다 오고도 계속 활동하며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등을 만들다 보니까 흥미도 느끼고 적성도 맞고 해서 프로그래밍 쪽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조우석 : 고등학생 때 친구의 권유로 컴퓨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입 후 후, 정보보호학과에서 보안동아리에 들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기업 과제를 하고 외주도 종종 했었습니다. 군 제대 후, 개발에 중점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운좋게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에 합격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조우석 : 남은 개발 프로세스 끝내고 소마 최종발표 이후에 국립소방연구원과의 연구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소마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소마에 대한 감사함과 의미 있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국립소방연구원에 기술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프로젝트 결과를 잘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Q. 프로젝트의 최종목표와 개인 목표가 있나요?
조우석 : 프로젝트를 재밌게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우수자로 선정되면 좋지만 못 받더라도 프로젝트를 재밌게 진행한 경험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동진:후에 프로젝트가 소방 분야에 어떤 모습으로든 사용되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재밌게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싶습니다.
고승일 : 소마처럼 다른 개발자분들과 다른 분야의 공부하든 같은 분야를 공부하든 새로운 사람들, 좋은 사람들과 같이 교류하면서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하면 좋겠습니다.